가수 이정현이 그동안 자신에게 프로포즈한 남자 연예인이 34명에 이른다고 고백해 화제다. .
이정현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예전 내게 사귀자고 고백한 남자 연예인이 무려 34명"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그들이 고백한 사연이 그대로 담긴 일기장을 증거로 갖고 나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정현은 이름을 잔뜩 가린 일기장을 펼치며 "OO씨는 애원했다 나를 사랑한다고 그는 가슴아플 정도로 날 사랑했다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등의 일기 내용을 읽어주며 당시 인기를 증명했다.
또 34명의 남자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34명의 남자를 외면했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를 남자 선배에게 뺏긴 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했다.
이정현은 "아직 커밍아웃하지 않은 분이라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당시에 포옹하고 키스하는 두 사람을 목격하고 너무 놀라 한동안 사람처럼 지내지 못했다"고 충격 폭로해 출연진들을 경악시켰다. <사진캡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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