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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 52마리 국제혈통족보 공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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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 52마리 국제혈통족보 공식 등재
  • 이재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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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6월 남.북한 출신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통일 아기 호랑이' 3남매 독도(♂), 영토(♀), 지킴(♀)등 한국 호랑이 52마리가 국제 호랑이 혈통족보에 이름을 등재했다.

 서울동물원은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이 통합 관리하는 국제 호랑이 혈통족보에 한국 호랑이 52마리가 '시베리안 호랑이(siberian tiger)'로 공식 등재돼 혈통상 정통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 호랑이 52마리에는 '통일 아기 호랑이' 3남매를 포함해 현재 서울동물원에 있는 호랑이 24마리와 이미 세상을 떠난 88올림픽 호랑이 호돌이(♂ 83년생)와 호순이(♀ 83년생) 등 서울동물원을 거쳐간 호랑이 28마리가 포함됐다.

혈통족보에 등재되면 모두 고유번호를 갖게 돼 국제적인 종 교환이 가능해진다.

국제적인 종 교환을 하지 못하면 근친 번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져 기형, 유전질환, 체형변화, 수명감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동물원측은 설명했다.

 서울동물원은 2005년부터 근친 번식을 막기 위해 각 동물에 전자칩을 심어 개체식별을 하고 각각의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혈통도를 만들어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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