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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인종차별 힘들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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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인종차별 힘들었다" 눈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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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출신 가수 바비킴이 인종차별로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털어놓았다.

바비킴은 5월 30, 31일 양일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바비킴은 오프닝 곡 '최면'을 비롯해 26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1부 공연에서는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고, 2부에서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영상물로 여성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인터뷰 영상에서 바비킴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아들을 키우느라 여러가지로 힘들었다”며 “흑인 폭동 때문에 아들을 고생시켰고 학교에서 인종 차별을 당해 싸우고 돌아온 아들을 볼 때면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바비킴은 어머니를 위한 자작곡 ‘마마(MAMA)’를 부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3부 무대에서는 드라마 '타짜', '패션 70', '쩐의 전쟁', '하얀거탑'의 OST음악을 선보였다. 또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쌓은 아버지 김연근씨와 한 무대에 올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은지원, 정인 등 무브먼트 패밀리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바비킴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바비킴은 "투어 공연을 하며서 전국에 많은 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발매한 스페셜 음반 타이틀곡 '사랑…그 놈'이 인기를 끈 바비킴은 작곡가 하광훈의 곡 '마마'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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