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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병미니홈피, 한 네티즌 '살인예고'글로 낚시질(?)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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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병미니홈피, 한 네티즌 '살인예고'글로 낚시질(?) "한심하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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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지난 26일 검거된 황용익 일병의 미니홈피 살인예고 글이 다시 한번 한 네티즌에 의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투선수 출신의 상근 예비역 황용익은 지난달 16일 오전 12시 5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상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뒤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후 공개수배 3일만인 26일 부산시 해운대의 한 빌딩에서 황일병은 검거됐으며 그의 미니홈피에는 여자친구를 비롯, 군대상사 3병과 부친 등 5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해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논란이 되면서 이 글은 지난달 21일 오후에 자진 삭제됐지만 현재 송 모씨가 황일병의 미니홈피에 삭제됐던 글들을 도배하듯 올리고 있어 또 한번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송 씨의 미니홈피에는 황 일병이 전 여자친구와 모텔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황 일병이 죽이고 싶어 했던 5명의 명단을 그대로 올린 송 씨는 더 많은 사진이 있는 양 자신의 미니홈피에 접속하게 하고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의 방명록을 찾아 “한심하고 부끄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 글들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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