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함수보다도, 화학 주기율표보다도, 영문법보다도 더 어렵고 고달픈 그것, 바로 우리들의 청춘이다. 마냥 지옥 같았던 시험 시간도 따지고 보면 아주 작은 고난에 불과했다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성적은 물론이고 집안문제, 이성문제까지 신경써야할 일이 너무 많은 청춘들은 자꾸만 길을 잃는다. 그렇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기에 뒤돌아보면 더욱 눈부셨던 사춘기. 뮤지컬 ‘사춘기’에는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치열했기에 눈부셨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명동 해치홀에서 오픈런.
[뉴스테이지=김고운 기자/ 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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