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시판 황새치.상어 중금속 '범벅'..수은 과다 검출
상태바
시판 황새치.상어 중금속 '범벅'..수은 과다 검출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상어류와 황새치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산물 총 33종(818건)에 대한 수은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상어류와 황새치에서 최대 2.01ppm의 메틸 수은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고등어, 오징어, 조개류 등 다소비 어패류은 0~0.29ppm의 수은이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새치(1건)과 귀상어(2건), 흑기흉상어(6건)에서는 국제 기준치의 최대 2배를 초과하는 메틸 수은이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심해성 어류 등 육식성 어류는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해 수은의 축적도가 다른 어류에 비해 높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섭취량 등을 고려해 올해 12월부터 육식성 어류에 대해 메틸수은 기준을 1.0ppm이하로 정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