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주연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16회로 막을 내리는 불운을 겪는다.
당초 20회까지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던 '2009 외인구단'은 오는 21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는 MBC 측이 3일 "'2009 외인구단' 후속작으로 27일부터 영화 '친구'의 드라마 버전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방송한다"고 밝히면서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야구드라마를 표방한 '2009 외인구단'은 1980~90년대 인기를 모은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이현세 作)을 원작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한자릿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로 고민에 빠진 상태다.
한편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방영되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잡은 작품으로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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