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도로 변신한 가수 김완선이 건강악화로 하와이에서 일시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은 김완선이 지난 달 26일 자신의 팬카페 ‘완선사랑’에 안부 인사를 남기면서 전해졌다.
김완선은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서 “건강이 갑자기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완전히 완쾌된 것은 아니나 꾸준한 치료 덕분에 거의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지난 2008년 3월 하와이대 디지털 아트과에 입학해 그림공부에 빠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공부에 대해 그는 “다행히 전공으로 배우 디지털아트는 무사히 마치고 왔다”고 전하며 “내가 화가로 변신했다는 기사가 그림을 그리는 분들을 모욕하는 게 아닐까 우려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완선은 글 말미에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 세상 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 게 없는데 그 누가 자신의 미래를 장담할 수 있겠나. 그저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제 마음이 원하는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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