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가 손해배상 청구소송 패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최근 S건설사가 최진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최진실이 옛 남편에게 폭행당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광고모델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면 광고주에게 손해배상금을 물어 줘야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故 최진실 가족 측은 "가족들이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故 최진실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고 난 뒤 가족들이 이제야 조금씩 주변 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돼 마음이 무겁다"고 씁쓸한 심경은 토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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