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조(본명 신수진)가 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요조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홍대여신답게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를 묻는 질문에 'Giant'라고 밝힌 뒤 1년 전 사고로 잃어버린 동생을 떠올리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Giant'는 요조가 동생을 잃은 슬픔을 달래며 만든 곡이다.
요조는 "녹음 당시에도 슬픔이 복받쳐 아주 힘겹게 만들었다"며 라이브로 부르다 결국 슬픔을 못 이기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요조는 주성치를 너무 좋아해 홍콩으로 가야겠다는 마음까지 먹은 적이 있다"며 "하지만 가려고 하는 순간 할리우드로 갔다는 기사가 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요조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며 인디 음악계의 인기스타로 떠올랐고, 최근 드라마 OST와 광고음악에도 참여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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