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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안부 장관 "공무원 초과수당 1조6천억원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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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안부 장관 "공무원 초과수당 1조6천억원 헉!"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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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중앙정부에서는 1억원이 아주 큰 돈인데 지방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안 하고 축소경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방 정부의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광주시청을 방문해 "행사장에 검정 양복을 입은 사람이 많은데 사람이 없다고 하고, 필요없는 서류도 많이 만들고, 유사중복사업이 너무도 많다"며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놓고 초과근무수당을 받는 것은 공무원 밖에 없다"며 "초과근무수당만 해도 (연간) 1조6천억원에 달하며, 내가 보고를 받아보면 국민이 입을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장관은 "훤하게 켜진 간판 앞에 있는 가로등이 켜져 있는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에너지절약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지방재정 운용에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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