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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급 6.25전사자 유해 첫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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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급 6.25전사자 유해 첫 신원 확인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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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단은 6.25전쟁 당시 전사했던 장병 중 중대장급 유해가 처음으로 발굴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1950년 8월 8중대장 임무수행 중 전사한 고(故) 고희경(육사9기. 당시 30세) 중위.

유해발굴단은 “원래 중대장 계급은 대위지만 당시는 자원이 부족해 중위가 중대장을 맡은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고 중위의 유골은 지난 3월 경북 포항 기북면 무명 380고지 부근에서 심하게 부식된 인식표(군번 15975)와 철재 계급장, 육사 졸업기념 버클 등과 함께 발굴됐다.

군은 "고 중위의 직계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생존한 직계 가족이 없어 DNA 검사를 통한 최종검증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전투기록과 함께 유품 등을 분석해 고 중위로 판정했으며 대위로 1계급 진급 추서했다.

유해발굴단은 또 2007년 강원도 화천에서 발굴한 한 유해에 대한 DNA 분석결과 당시 2사단 소속 고(故) 김상희 일병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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