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원이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서 살아가는 소형 유인원 흰손기번을 6월의 자랑스러운 동물로 선정됐다.
흰손기번은‘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1급으로 분류될 정도의 세계적 희귀종이다.
서울동물원은 흰손기번의 번식을 위해 1995년 들어온 수컷(95년생)과 2004년 새로 들어온 암컷(96년생) 흰손기번을 2005년 부부의 인연으로 맺어 줬다.
이에 따라 서울동물원에는 암컷과 수컷 흰손기번 한쌍과 이들 사이에서 난 3남매가 있다.
한편, 어린 흰손기번은 모유가 부족한 어미대신 사육사들이 1년간 인공포육장에서 직접 돌보고 있으며 서울동물원 '동양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