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객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국화를 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묘를 찾고 있다.
비석을 닦고 꽃을 바치며 하나같이 숙연한 표정으로 경건하게 묵념을 올리는 모습이다.
현충원 중심부에 있는 '겨레의 얼' 마당에서는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고있다.
추념식에는 대통령 내외,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와 국가유공자 유족들, 참전국 주한 외국대사 등 5,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금 전 오전 10시 정각 묵념을 위해 전국적으로 1분 동안 현충일 사이렌이 울렸다.
또 대전 현충원을 비롯해 전국의 현충탑과 충혼탑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추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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