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최종예선 6차전에서 박주영과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허 감독은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며 "홀가분하다. 하지만 본선 진출로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북 동반 진출에 대해서는 “솔직히 공동 진출을 생각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지옥의 조에 속했다고 하고 어려운 팀과 경기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본선 진출에만 초점을 뒀다. 하지만 이제는 북한도 함께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또 “축구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본선에 대비하겠다. 어웨이에서는 16강에 못 올라가 일단 16강 진출이 목표다”고 포부를 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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