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들의 자손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현재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을동 의원을 꼽을 수 있다. 김을동 의원은 일제강점기 청산리 전투를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의 자손이다. 그의 아들인 송일국은 국가보훈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텔런트 양미경의 집안도 명실공히 애국자 집안이다. 그는 국가유공자 양상욱 옹의 둘째 딸이다. 양 옹은 6.25전쟁에 참전해 한쪽 다리를 잃었고, 두 숙부도 각각 군복무중, 베트남전 참전 중 부상을 입었다.
송영근 선생의 손자 송대관도 국가유공자의 자손이다. 송영근 선생은 전북 정읍 출신의 3.1운동 독립운동가다. 송영근 선생은 1919년 3월 16일 정읍에서 장날에 3.1운동을 일으키고 그해 5월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공훈을 세웠다. 1992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컬투’ 김태균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베트남전 참전 이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한 것을 뒤늦게 깨닫고 국가유공자 신청 소송을 냈다.
김태균은 최근 방송에서 “평생 군인으로 사셨던 돌아가신 아버지가 드디어 국립묘지에 가시게 됐다”며 “늘 무뚝뚝하던 아버지여서 서운한 적도 많았지만, 이제는 매우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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