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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난화 주범' 메탄 농도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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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난화 주범' 메탄 농도 세계 최고 수준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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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메탄가스 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는 8일 세계기상기구 세계온실가스자료센터의 최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기준 한국의 메탄 농도는 1천891.5ppb(10억분의 1)로, 전 세계 평균 1천789ppb보다 102.5ppb 높았다고 밝혔다.

중국(1천841.5 ppb), 일본(1868.3 ppb), 호주(1천733ppb), 하와이(1천795.9ppb)보다 높은 수준이다.

메탄은 전체 온실가스의 18%로 이산화탄소(63%) 다음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메탄 배출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온실가스 줄이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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