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강원도 철원에서 성장한 고인은 1985년 ‘월간문학’에 소설 ‘묘약을 지으며’가 당선돼 등단했다.
고인은 ‘민통선 사람들’ ‘행복한 이방인’ ‘섬강에 그대가 있다’ ‘숨 쉬는 사랑’ ‘앨범’ ‘기억의 집’ 등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편지를 읽는 시간’ ‘별’ 등을 다양한 작품을 펴냈다. 또 ‘가족식사’ ‘길에서 시와 소설을 만나다’ ‘여행의 재발견’ 등도 남겼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5시30분이며 유해는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돼 강원도 정선군 가수리 숲에서 수목장으로 안장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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