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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눈물고백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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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눈물고백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듯 했다"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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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폭마누라’에서 파격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최은주가 그간의 힘든 생활을 고백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최은주는 9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조폭마누라’ 이후 충무로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 섭외 1순위로 각인되는 등 벗어날 수 없는 이미지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으로 원치 않는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조폭마누라’로 유명세를 탔던 당시 최은주는 겨우 스물 셋으로 세간의 따가운 시선과 고정된 이미지를 견디기엔 버거웠고 그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그녀는 “집 밖에도 못 나가겠더라. 사람들이 괜히 손가락질 할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돌파구를 찾아보려 쇼핑몰 사업마저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다시 시련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고 재기를 위해 몸부림치던 그녀에게 들여온 소식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암 선고. 결국 집안의 가장 노릇까지 해야 했다.

최은주는 “하늘이 무너진다는 걸 그 때 느꼈다. 할 수 있는 건 여기저기 전화해서 도와달라는 것 밖에 없었다”며 “아빠를 보며 아프지말라는 말 밖엔 할 말이 없었다”고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최은주는 현재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며 가장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난의 연속에서도 18kg 체중감량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9일 밤 9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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