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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특허 승소' 자전거업체 '엠비아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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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특허 승소' 자전거업체 '엠비아이' 화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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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가 세계 최대 자전거회사인 일본 시마노사(社)를 상대로 1조원(회사측 추산) 규모의 특허소송 1차전에서 승리해 화제다.

충북 청주에 있는 엠비아이는 변속장치 등 자전거부품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2005년 3월4일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해 같은해 자전거 관련 특허 14개를 미국, 영국 등 전세계 38개국에 출원해 등록했다. 2006년에는 자전거 자동 2단 허브기어와 허브내장 3단 기어로 발명진흥회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06 신기술보육사업(TBI) 사업 성공기업 인증을 받았고, 2007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타당성평가 우수(B등급) 기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엠비아이는 지난 4월 6일 시마노사가 일본 특허청에 낸 자전거 변속기 특허권 침해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무효 심판 청구 심결에서 승소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에도 시마노사를 상대로 한 특허권 침해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시마노사의 자전거 변속기 특허권 침해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며, 국내 자전거 부품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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