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소양1교를 지나가던 한 주민이 지난 8일 오모(23) 씨가 승용차를 몰아 콘크리트 난간을 뚫고 투신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소양1교는 투신자살 및 추락사고가 잇따라 ‘자살다리'라는 오명이 붙여졌다.
춘천시는 9일 70∼75㎝인 소양 1교 난간 높이를 45∼50㎝ 더 올리는 보수공사를 오는 25일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한때 다리를 철거하자는 논의도 있었지만 교각에 6.25 전쟁 때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는 등 역사적 의미가 있어 철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