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MBC 드라마 ‘대장금’ 촬영 중 눈썹이 불에 탄 사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는 9일 방송되는 KBS2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대장금’때 사고로 불에 눈썹이 탄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성공했다”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결못남)을 찍을 때도 앞머리가 2번이나 불에 탔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촬영장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나 앞머리가 타버렸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다시 준비해 재촬영에 들어갔다”며 은근히 자신이 참을성 많은 사람임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이 상황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그것이 더 불편하다. 차라리 화를 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가 촬영중 눈썹이 탄 에피소드를 공개한 촬영분은 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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