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에 독설을 날렸다.
히딩크 감독은 “맨유는 예상 가능한 전술과 선수들을 기용해 패배를 자초했다”며 퍼거슨 감독의 적절하지 못한 전술 운용을 지적했다고 9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그라운드 위에는 단 한 팀, 바르셀로나만 있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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