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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주지훈 구형, "군대가 무슨 도피처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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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주지훈 구형, "군대가 무슨 도피처냐!" 비난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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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27)의 구형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주지훈의 구형 소식에 발표된 9일 ‘주지훈’ ‘윤설희’ ‘예학영’ 등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이목이 집중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지훈은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한양석)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마약류를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영화배우 윤설희(28)에게는 징역 7년에 추징금 1320만원을, 모델 예학영(26)에겐 징역5년에 추징금 226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결심공판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주지훈은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제심을 잃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선처해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지훈의 변호인은 "직접 마약을 산 것이 아니라 만취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사용한 것"이라며 “재판부가 선처하면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군대가 무슨 도피처냐” “마약, 뺑소니, 간통, 불륜, 병역비리 연예인들이 얼마동안 쉬다 곧 재기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외국에 비해 형량이 높다” “쾌락과 미래를 교환했구나” “1년 후면 또 아무렇지 않게 연예계 컴백할 것 같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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