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알렉스는 "'아이처럼'을 처음 들었을 때 40%가 내 파트였는데, 곡이 다 나온 후에 보니까 1대 9의 비율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김동률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게 됐을 때 비중이 그렇게 작은지 몰랐다"며 당시 섭섭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곡을 들으면 들을수록 동률이형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내가 동경하던 김동률과 작업을 하게 되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처럼'이 나 때문에 히트를 쳤는데 가방 하나 받고 입을 닦게 할 수는 없었다"며 "김동률에게 곡을 받기로 이미 약속을 받아놨다. 지금도 가끔 전화해서 곡을 달라고 징징거린다. 곡을 안주면 혈서를 쓰겠다고도 말하며 은근 협박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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