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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도굴된 한명회 분묘 지석9년만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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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도굴된 한명회 분묘 지석9년만에 회수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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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명회 분묘 안에 있던 지석 24개를 도굴해서 유통하려고 한 일당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석은 망자의 신분이나 일대기를 돌에 기록해 묘에 매납(埋納)하는 유물.


이번에 되찾은 지석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제332호인 한명회 분묘에서 2000년 2월께 도굴됐다.가로25cm, 세로30cm 크기의 지석에는 한명회의 가계도, 조선 전기 계유정란 때 왕권을 바꾸는 데 중심역할을 한 행적, 부관참시 후 새로 예장한 풍습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후손들에 대한 가계도가 지석을 통해 일부 바뀐 것이 최초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감정 결과, 지석들은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쯤 제작된 진품이며 감정위원은 보물급 문화재로 시가 산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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