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25분께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를 간병하던 딸 B(29) 씨가 잠이 든 사이 B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깨어보니 A씨가 나를 추행하고 있었다"면서 "깜짝 놀라 병실 밖으로 뛰쳐나갔더니 A씨가 쫓아와 빌면서 사과를 했으나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이불을 덮어주려 했을 뿐인데 신체의 일부를 만지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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