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이대형이 자신의 데뷔 첫 그라운드에서 홈런을 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잠실 LG-두산전. 2-0으로 LG가 앞서던 6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2번타자 이대형은 적시타를 때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을 밟았다.
이번 홈런은 자신의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이자 올시즌 개인 2호 홈런.
앞서 이대형은 세타석에서 희생번트 포함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팀이 2-0으로 앞선 6회 볼카운트 2-1으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공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대형이 단타형 타자인 만큼 실점을 막기 위해 두산 수비진이 앞당겨진 상황에서 이대형은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파고들었고, 부정확한 송구까지 더해져 여유있게 홈인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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