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경찰에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주지훈이 최근 악플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훈의 변호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선처하면 군대가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한 주지훈의 발언 기사에 '군대가 마약하는 사람들의 도피처냐' 등의 악플이 많이 달렸더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그것은 주지훈이 군대갈 나이가 돼 성실히 국방의 의무하면서 자숙하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주지훈은 부모님과 팬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안겨줬다는 생각에 위축돼 있고 힘들어하고 있다. 악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그의 현재상황을 전했다.
그는 "주지훈은 자백한 것에 대해 후회하진 않았다. 실명이 거론된 것에 대해서도 그 어떤 대응도 안할 것"이라며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한양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주지훈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으며, 이에 주지훈의 소속사는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