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검찰, 광동제약 불매운동도 '형사 처벌감'
상태바
검찰, 광동제약 불매운동도 '형사 처벌감'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광동제약 제품 불매운동을 주도했던 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에 대해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고 필요시 형사처벌 가능성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첨단범죄수사2부는 10일 "언소주의 광동제약 불매운동과 관련,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언어·사이버 폭력 등에 대해서는 고소·고발과 관계없이 물리적 폭력에 준해 엄히 대응하겠다”며 “업무방해로 유죄가 선고된 지난해 조ㆍ중ㆍ동 광고 중단운동과 형태가 다른 만큼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언소주의 광동제약에 대한 불매운동과 관련 “언소주의 인터넷 카페 활동과 불매 운동, 해당 업체의 피해를 주시하고 있으며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언소주는 지난 8일,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동제약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이에, 광동제약측은 다음날인 9일, ‘광고 균등 배정’이라는 약속을 함으로써 언소주측이 불매운동을 철회하는 등 한차례 소란이 일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