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양광 충전 휴대전화를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인도 노이다 복합단지에서 태양광 충전 휴대폰 '크레스트 구루(글로벌 명칭: 크레스트 솔라)'의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크레스트 구루'는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햇빛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맑은 날 정오(8만 룩스 노출)기준으로 1시간 가량 충전하면 약 5~10분간 통화를 할 수 있다. 태양광 충전 이외에 FM라디오, 비상용 랜턴, MP3, 벨소리, 게임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레스트 구루는 일조량이 풍부한 반면 전력 사정이 열악한 인도의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특화형 휴대폰"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크레스트 구루'를 인도를 시작으로 서남아와 아프리카,중동, 동남아, 남미, 유럽 등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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