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 무용단의 ‘테칼로그’가 새롭게 2009년 7월 1일부터 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3년 초연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트러스트무용단은 ‘데칼로그’를 시작으로 춤으로 다시 보는 십계 연작 ‘해당화(2006)’ 와 ‘올리브나무(2007,2008)’를 기획하여 공연했다. 이 연작물들은 트러스트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새롭게 선보이는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는 초연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대극장 무대에 맞도록 수정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주자들이 무대 한편에서 즉흥으로 들려주는 라이브 연주다. 건반과 기타, 성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청각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트러스트무용단과 오래도록 호흡을 맞춰온 인디밴드 ‘욤프로젝트(Yohm Project)’의 연리목과 옴브레는 작곡과 연주를 맡아 섬세하고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2009년 새롭게 재 안무 된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는 우리식의 춤극이라는 새로운 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뉴스테이지=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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