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에 가로막혀 눈에 띄는 공격 없이 6회까지 3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카일 판스워스의 2구째 97마일짜리 직구에 적시타를 날리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일만에 나온 안타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추신수는 시즌 타점도 35타점으로 늘렸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0에서 0.288로 약간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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