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4명 중 1명은 주말에도 직장에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5일 근무제 직장인 620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거의 매주 주말근무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격주에 한 번'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5.5%였고, '주말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23.2%였다.
주말근무를 하는 이유로는 '주중 업무가 과중해서'가 31.9%로 1위를 차지했고, '회사에 주말근무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20.2%), '상사가 암묵적으로 주말근무를 강요해서'(19.3%) 순이었다.
주말근무에 대한 회사 측의 보상에 대해서는 '아예 없다'라고 밝힌 직장인이 51.3%로 가장 많았고, ‘근무 수당’(32.8%) ‘교통비 및 식대 제공’(12.6%) 순이었다.
주말근무에 따른 후유증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38.7%), '가족, 친구와의 관계 소홀'(31.9%), ‘평일 업무 집중 저해’(5.9%)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또 주말근무의 효율성을 평일과 비교할 때 '낮다'(42.9%)거나 '매우 낮다'(29.4%)는 의견을 보인 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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