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12일 전지모 홈페이지를 통해 '김대중 씨의 국가 내란죄성 발언에 대한 전지모의 입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김대중 씨도 차라리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자살하라"고 게재했다.
최 씨는 "김대중 씨가 과거 4, 5공 때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당시 시대 상황과 정치적 현실과 맞아 떨어져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었지만 20년 이상 지난 지금의 모습은 잘 돌아가지 않는 혀로 치매 노인을 떠나 저승의 문턱에서 뒤새김질 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씨는 "진보세력들은 분명히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을 최대한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수확을 얻은 것도 사실"이라며 "김대중 씨도 차라리 자살을 해서 또 한번의 굿판이 벌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직 대통령으로 국민을 분열하고 더 나아가 현 정권에 저항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김대중 씨는 국가 내란죄로 전직대통령 예우를 박탈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족을 위해 본인의 마음 고향인 북으로 돌아가던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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