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대한통운과 계약 해지자 복직 문제 등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하고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은 계약 해지자들이 재계약 또는 정규직 채용으로 전원 복직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직 뒤 사측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계약 해지자 복직, 화물차주들의 노동 기본권 보장, 고(故) 박종태씨 명예회복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 등 강경투쟁을 예고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고 물류대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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