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이 전국투어를 마치고 오는 6월 18일부터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도라에몽’은 1969년 일본에서 탄생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로서 국내에서 또한 1995년 정식 만화책으로 출간된 뒤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국내 초연되면서 원작 만화의 특성을 충분히 재현했다는 평을 받은 가족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은 약 1천석의 대규모의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 크고 화려해진 볼거리로 앙코르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1974년 탄생한 ‘헬로우 키티’역시 아트디자인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인사이드 키티’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설치미술가, 그래픽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아티스트 40여 명이 참석해 캐릭터를 응용한 작품과 퍼포먼스 등을 마련, ‘헬로우 키티’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적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1945년 영국에서 동화로 탄생한 ‘토마스와 친구들’ 또한 체험전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 세상’을 열고 국내 가족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 28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장난꾸러기 기관차 토마스에 실제로 탑승하기, 멋쟁이 제임스 공간에서 3D퍼즐 기차만들기 등 모두 10개의 테마 공간을 준비해 놓고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번 뮤지컬과 전시는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오는 6월까지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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