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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의 현실을 노래한 창작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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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의 현실을 노래한 창작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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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팀의 개그맨들이 출연하고 있는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가 관객들로부터 높은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달인의 ‘김병만’,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정경미’, 봉숭아 학당에서 노브레이크 엔터테이먼트 대표로 출연하는 ‘한민관’ 등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모여 만든 이번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연기와 춤, 노래를 모두 선보이며 TV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특히 기존의 다른 뮤지컬과 달리, 창작곡이 아닌 친숙한 대중가요를 편곡하고 개사하여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싸이의 ‘연예인’, 카니발의 ‘거위의 꿈’, 임상아의 ‘뮤지컬’, G.O.D의 ‘어머님께’, 임재범의 ‘비상’, 김원준의‘쇼’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한국 개그맨들의 현실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써 개그 프로그램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친 어느 날 PD로부터 코너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달사항을 받은 네 주인공이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회의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단순히 재미만을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재미는 물론이고 감동과 의미까지 더해진 공연이라는 반응이다. 20․30대 젊은 층을 비롯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고 있으며 “정치, 경제적으로 우울한 일이 많았는데, 잠시나마 실컷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그맨들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TV에서만 볼 수 있던 개그맨들을 뮤지컬 무대에서 직접 만나니 새롭고 신선했다”는 등 다양한 의견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 뮤지컬에 출연중인 개그맨들 또한 “새로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 4일 막을 올린 개그뮤지컬 ‘우리는 개그맨이다’는 오는 6월 21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계속된다. 

[뉴스테이지=최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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