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리지널 팀의 월드투어가 오는 8월 28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된다. 이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 뮤지컬 인프라 향상, 더불어 한국 뮤지컬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또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공연 오픈에 맞추어 방한할 예정이다.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으로 출현한다. 그는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출현한 바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역대 지킬 중 최고의 역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래드 리틀은 한국에서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콘서트 등으로 다수의 팬 층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공연이 팬들에게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새로운 버전이 시도된다. 우선 플라잉 기술이 도입되고 미장센이 한 층 강화된다. 새롭게 도입된 플라잉 기술과 미장센으로 기존의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함과 역동적인 모습이 표현된다. 이 밖에도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 조앤 로빈슨은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군무장면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인간 내면의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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