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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와 미츠하루 애도 물결 '타이거 마스크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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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와 미츠하루 애도 물결 '타이거 마스크여, 영원하라~'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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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타이거 마스크’로 불리웠던 일본 유명 프로레슬러 미사와 미츠하루(46)가 경기 도중 사망이후 일본열도에 추모물결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사와가 지난 13일 오후8시45분 경 히로시마시 중구현립중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노아 히로시마’ 대회 메인이벤트 도중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4명이 태그매치를 벌인 경기에 나섰던 미사와는 경기 시작 약 25분 뒤 상대조 사이토 아키토시의 백드롭에 머리를 맞고 매트 위에 쓰러졌다. 미사와는 주심에게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한 뒤 곧바로 의식을 잃었고 경기장에 모인 2300여명의 만원 관중들의 연호에도 불구하고 깨어나지 못했다.

1981년 전일본프로레슬링에 데뷔했던 미사와는 일본 최고의 프로레슬러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톱 레슬러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일본열도에서는 미사와가 운영하며 선수로 활동했던 프로레슬링 단체 '노아(Noah)'가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특별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경기장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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