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극중 지적이고 단아한 매력의 여의사 문정(엄정화)의 맞선남으로 나선다.
김건모가 맡은 역은 맞선계에게 '최악의 남성'으로 꼽히는 인물이라는 설정이라 어떤 '진상'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한 김건모는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와의 친분도 있고, 여주인공인 엄정화씨의 친분도 있고 해서 선뜻 출연하겠다고 했는데, 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진땀 뺐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상대 역인 엄정화는 "원래 친한 사이라 연기하기 편할 줄 알았는데, 괜히 더 쑥스럽고 또 김건모 씨가 자꾸만 웃겨서 NG가 많이 났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건모는 "내가 출연한 만큼 첫 회 시청률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건모 외에도 쌍둥이 듀오 가수 윙크 역시 축하공연 가수로 카메오 출연하는 등 크고 작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진희, 엄정화, 김소은, 양정아, 유아인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은 15일밤 첫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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