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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약품 中서 밀반입 판매.."'살 빼는 약' 둔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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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약품 中서 밀반입 판매.."'살 빼는 약' 둔갑 우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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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6일 마약류를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인 어학연수생인 첸모(23.여)씨와 왕모(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마약 성분이 든 향정신성 의약품인 디아제팜 150g과 알프라졸람 40정 등을 중국에서 구입해 가방에 숨겨 입국했다. 

경찰조사에서 "디아제팜 150g은 10만 원에 구입했다"며 “인터넷에 ‘한국의 클럽에서 이 약을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중국인에게 디아제팜을 1g당 10만원씩 받고 팔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디아제팜은 식욕 부진, 불면증,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그 부작용으로 살이 빠지게 해 ‘살 빼는 약’으로 둔갑돼 유통될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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