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 예정된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사진과 영상이 담긴 담긴 카메라를 분실하고 행방을 애타게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해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제주도에서 학업과 음악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재주소년은 팬들에게 보여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신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땀을 식히기 위해 잠시 들른 사우나에서 카메라를 분실하게 됐다.
재주소년 소속사 파스텔뮤직 한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 정성껏 준비한 자료를 잃어버려 멤버들의 아쉬움과 상실감이 크다"며 "카메라를 발견해 연락 주시는 분께는 이번 재주소년 공연에 꼭 초대해 작은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03년 1집 음반을 발표하고 주목할 만한 모던 포크 듀오라는 찬사를 받았던 재주소년은 당시 델리 스파이스의 김민규가 프로듀스해 주목을 받았으며, 80년대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의 감성을 2000년대에 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군 제대 후 미니앨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발표한 재주소년은 오는 7월 11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년, 소녀를 만나다 Part.4 - 출항, 낮과 밤'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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