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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무기 '삼성 제트' 폰 앞세워 노키아 시장 잠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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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무기 '삼성 제트' 폰 앞세워 노키아 시장 잠식하겠다"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6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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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야심작인 '삼성 제트'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런던, 싱가포르, 두바이 등 3개국에서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 론칭 행사를 갖고 새로운 개념의 풀 터치스크린폰 '삼성 제트'(SAMSUNG JET, S8000)를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화질(Screen), 성능(Specification), 속도(Speed) 면에서 한계를 넘어선 제품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앞세워 1위 노키아와의 격차를 바짝 줄이겠다는 포석이다.지난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4천58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18.7%의 점유율로 노키아에 이어 2위를 확실하게 굳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I7500'을 6월 중 유럽시장에 내놓는 데 이어   심비안 S60 기반의 'I8910'도 출시한다.


 

노키아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9% 가량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도 40%밑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을 20% 도는 그 이상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올해말까지 판매 목표가 총 2억대다. 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 스마트폰용 OS 라인업을 거의 완벽히 갖추고 노키아를 공략에 나섰다.


특히 터치스크린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형무기'로 '삼성제트'를 실전배치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는 스마트폰, 터치폰, 메시징폰 등에 전력을 쏟아 부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계속적인 성장해 왔다"며 "스마트폰 보다 더 똑똑하다 할 수 있는 '제트' 등을 앞세워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제트'는 기존 WQVGA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7.87㎝ 크기의 WVGA(800×480) AMOLED를 탑재해 '꿈의 화질'을 구현했다.

무선인터넷, 영상통화,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시, 놀라운 시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경계도 허물었다.

업계 최초로 일반 풀 터치스크린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를 지원해 스마트폰처럼 회사 메일이나 캘린더, 연락처, 일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e메일을 받아 볼 수 있는 푸시 e메일 서비스도 가능하다.

3D에 기반한 차세대 사용자 환경(UI)인 '터치위즈 2.0'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터치위즈 2.0'의 가장 큰 특징은 3D UI의 큐브를 6개면 모두 활용해 사진, 음악, 동영상, 라디오, 게임,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모션 UI 기능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거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전화, 카메라,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이 실행된다.

'삼성 제트'는 영국, 싱가포르, 두바이를 시작으로 이달 내에 전 세계 50여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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