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7)가 자신의 이름을 딴 극장 전용관을 개관한다.
또 그동안 공연한 영상을 3D 영상으로 상영한다.
서태지컴퍼니는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의 M관을 '서태지 M관'으로 이름을 짓고 22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M관을 1년간 운영하면서 음악 컨텐츠의 다양한 실험과 시도 그리고 그 진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서태지의 공연 영상 등 서태지컴퍼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태지는 아일랜드의 유명 록밴드 U2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신의 라이브 공연을 3D 입체영화로 제작, 팬들에게 공개한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태지의 '웜홀' 공연을 3D 영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3D 영화 전용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영상을 보면 마치 서태지가 눈앞에 와 있는 듯 한 입체감과 현장의 공간감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뫼비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사진 서태지 1집 모습, 출처 =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