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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패륜 범벅 '막장 드라마' 광고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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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패륜 범벅 '막장 드라마' 광고 끊자"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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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주협회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국내 10개 소비자단체의 단체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광고주협회 이순동 회장(사진)은 개회사을 통해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으로 창출한 부가가치를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다시 사회에 환원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활발한 기업활동을 통해 국가경제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활동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가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김천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단체와 기업간의 교류는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 기업활동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의 '막장' 드라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납치, 폭력, 범죄, 패륜, 불륜, 욕설 등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의 윤리적 개선과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활발한 모니터 활동과 함께, 광고주가 무조건 시청률만 볼 것이 아니라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좋은 프로그램을 선별해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웅진홀딩스 이진 부회장을 비롯, GS칼텍스 김명환 부사장, 동서식품 박정규 전무, 삼성 임대기 전무, 한국투자증권 노순석 전무, 남양유업 성장경 본부장, 대상 주홍 상무, 동양그룹 이성문 상무, 삼성생명 고준호 상무, 한국코카콜라 박형재 상무, 한화 최영조 상무,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 상근부회장 등 광고주 광고 홍보담당 임원진과,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을 비롯한 임원간부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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