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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횟집 수족관에 대장균 '우글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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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횟집 수족관에 대장균 '우글우글'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9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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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일부 횟집 수족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群)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 11일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횟집 82곳의 수족관 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체의 5% 가량인 4곳의 수족관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100㎖ 당 1천cfu 이하)의 1.5배에서 7.5배까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세는 단위로 cfu/㎖은 1㎖ 당 얼마 만큼의 세포 또는 균주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시는 대장균군이 과다 검출된 횟집 4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하라고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대장균군 자체가 병을 일으키는 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장균군이 많은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식중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종사자들이 건강진단을 받지 않거나 영업장 이외 지역에서 영업한 업소 5곳도 적발해 자치구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시는 냉면전문점 20곳의 냉면 육수에 대해서도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을 검사했으나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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