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향숙 교수팀은 2006-2008년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에 급성 바이러스성(A,B,C,E형) 간염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성남지역에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771명이었고 이 가운데 77.1%(595명)가 A형 간염이었다.
B형 간염 4.4%(34명), C형 간염 2.8%(22명), E형 간염 1.8%(14명), A-E중복간염 5.5%(43명), 기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간염은 8.1%(63명)였다.
A형 간염 환자의 평균나이는 30.7세이고 남자가 61.1%(364명)를 차지했다.
주로 5-8월 환자 수가 급증했고 9월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A형 간염 환자의 80%(476명)는 3-8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B형 간염에 걸린 환자 34명의 평균 나이는 38세였고 남자가 27명으로 여자(7명)보다 많았다. 봄.여름에 많이 발생했다.
급성 C형 간염 환자 22명의 평균 나이는 47세였고, 남녀비율은 각 11명으로 같았다. 가을과 겨울(9-2월) 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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