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화재로 인해 어린이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씨랜드참사'가 일어난지 10년이 지났지만 현장에는 유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9일 사고 당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이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참사 현장에 찾아와 떠나간 아이들의 영정에 향을 피우며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이날 "추모공원 조성이나 위령탑의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추모탑 앞에서 씨랜드참사 10주기 공식 추모식이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