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15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최근 자신이 한 달간 계약직 직원으로 일했던 A 분양대행사의 간부 최모(3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범행 당일 오전 모델하우스에서 분양대행사 이사와 밀린 급여 문제로 말다툼한 뒤 인근 시장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일하는 동안 나를 무시해 온 업체 이사를 살해할 목적으로 모델하우스에 다시 갔는데 마침 그 자리에 없어 대신 최씨를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